야생화연구회 다양한 활동 화훼문화 이끌어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괴산군 야생화연구회(회장 차정윤)가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화훼문화를 이끌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야생화연구회는 야생화와 식물을 사랑하는 회원 4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교육 및 정보공유와 전시회,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가을에 열린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때에는 국화분재, 야생화 등 120여 점의 회원 작품을 전시해 엑스포 성공개최에 일조하기도 했다.

회원들은 연구회 활동으로 매월 한차례씩 연 10회 야생화 전문 실습교육을 받고 전국 우수 야생화농장 등 선진 현장교육을 통해 화훼 실력을 기르고 있다.

지난달에 이뤄진 과제 교육 때에는 농기센터 내 생태체험관에 팬지, 비올라, 수국, 풍난 등을 심어 야생화연구회 힐링정원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체 교육장으로 활용했다.

또한 연구회는 매년 야생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생활 화훼로 정착시키고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기 위해 회원 작품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작품전은 내달 10~12일까지 3일간 열 예정이다.

행사가 개최되는 농기센터 자연학습체험장은 150여 종의 관엽식물, 다육식물, 허브류, 계절꽃 등이 심어진 힐링공간으로 평일 상시개방 운영되고 있다.

야생화연구회 차정윤 회장은 "야생화는 온실에서 키워진 화초에서 느낄 수 없는 아름다움과 색다른 매력이 있다"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야생화의 매력을 느낄수 있도록 체험과 전시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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