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2016년도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 평가에서 고충민원처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17개 광역시·도, 226개 기초지자체 및 일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고충민원예방 ▶고충민원해소노력 ▶▶고충민원 관리기반 등 총 3개 지표 및 15개 세부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군은 100점 만점 중 92.2점으로 전국 82개 군에서 2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조정희 담당주무관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군은 고충민원에 대해 기관장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민원해결을 위해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동군수실 및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 간담회, 민원조정위원회, 사전심사청구제도 운영을 활성화해 집단민원 해결에 적극 나섰다. 또한 고충민원을 야기하는 불합리한 제도개선의 제안·권고사항을 적극 수용해 민원발생을 사전 예방했으며, 각종 교육 실시로 전 직원의 고충민원처리 역량을 높여 민원만족도를 높였다.

이석화 군수는 "공공갈등 및 집단민원 증가양상으로 고충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민원인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소통함으로써 민원 해결률과 만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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