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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청주산업단지의 대변신을 기대한다

기사승인 2017.02.26  19: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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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설]

이 사진은 해당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자료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노후화된 청주산업단지(이하 청주산단)가 향후 7년간 낙후된 저밀도 공장지대에서 문화, 복지, 편의시설을 확보한 고밀도 복합단지로 변신한다. 청주산단이 조성된지 45년만이다. 2년전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된 청주산단은 최근 충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도 통과해 총 2천875억원이 투입되는 첨단산업단지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이 오는 2024년 마무리되면 청주산단은 전혀 새로운 개념의 산업단지로 거듭난다.

마스터플랜만 봐도 청주산단의 변신을 체감할 수 있다. 아파트형 공장과 기업연구관, 공동 물류센터 등 융·복합 시설은 물론 기숙사형 오피스텔과 비즈니스호텔, 스포츠 콤플렉스, 근로자 힐링 테마공원등이 들어선다. 굴뚝과 공해로 상징되는 전통적인 산업단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세부실행 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하고 계획에 그친다면 민원만 폭증하는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다.

청주산단이 복합단지로 성공적으로 변신한다면 초고층 공동주택의 숲에 둘러 쌓여 '악취와 공해' 그리고 교통난으로 인한 '민원의 온상'에서 다양한 편의^복지시설을 갖춘 주거와 일터가 공존하는 쾌적한 첨단 산단으로 바뀌게 된다. 청주산단이 송정·복대·봉명·강서동 일원 400만㎡에 처음 조성됐던 1970년대 초반만 해도 외곽에 위치해 있었다. 하지만 한때 동양최대의 섬유공장이었던 대농을 비롯 삼화전기, 조광피혁, LG화학등 초기 업주업체가 지역경제의 견인차역할을 했다. 노동집약적 산업이 주축을 이루면서 산단 월급날만 되면 수만명의 근로자들이 지역경기를 좌지우지했다.

그러나 청주인구가 늘고 도시가 빠르게 팽창되면서 청주산단도 점차 변했다. 대농은 문을 닫았으며 공해기업인 조광피혁은 해외로 이전했다. SK하이닉스와 LG전자, LS산전등 반도체·전기·전자업종이 부상하면서 청주산단도 3∼4공단과 1∼2공단이 차별화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대농지구에 지웰시티 1, 2블록과 금호어울림이 대규모로 들어서고 현대백화점과 상가가 출점하면서 청주산단은 도시속의 산업단지가 됐다. 이 때문에 각종 민원이 속출하면서 총선과 지방선거때가 되면 청주산단의 이전이나 리모델링이 주요 이슈로 등장했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예산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어떤 방안도 현실화될 수 없었다.

청주산단이 정부의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청주산단이 첨단산단으로 탈바꿈한다면 IT산업의 심장부인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는 2017년 준공 예정인 청주테크노폴리스, BT산업의 요람인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해 중부권 핵심도시로 발돋움하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KTX 오송 분기역, 청주국제공항 등과 인접해 있어 중부권 산업 경제의 허브 기능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청주산단을 첨단산업단지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극복해야할 과제도 만만치않다. 무엇보다 기존 공장과 복잡하게 이해가 얽혀 있고 민간자본 유치도 관건이다. 하지만 청주산단의 재생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할 시대적인 과제다. 청주산단의 대변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지역경제가 다시 한 번 도약해야 한다. 그래야 산단 근로자들의 '삶의 질'도 높아지고 청주 이미지도 개선된다.

중부매일 jb@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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