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청년들의 구직난과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천안고용노동지청장, 관내 대학교 총장 및 기업체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 ▶ 아산시는 청년일자리 구인·구직 인력풀을 운영관리 ▶ 천안고용노동지청은 협약기업 중점관리 및 인력수급 등 지원 ▶ 대학 등 교육기관은 인재양성 및 구직자 정보제공 ▶ 기업체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정보 및 인력채용에 적극 협력 등 6개 항목으로 이에 대한 실천을 약속했다.

시는 지난해 취업 경험이 전혀 없는 청년(15~29세) 실업자가 8만 4천 여명으로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상호 협력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일하기 좋은 기업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아산시가 직접 나서 기업과 청년의 매개체 역할을 할 계획이다.

2016년 하반기 청년 고용통계 기준에 따르면 아산시의 전체 생산가능인구(만 15세 이상)의 고용률은 63.1%로 전국 61.2% 보다 다소 높고, 충남 63.7%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만15세에서 29세까지의 고용률은 46.7%로 전국 43.0%와 충남 44.6% 보다 높은 것 나타나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청년일자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시의 청년 고용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고는 하나 아직 50%를 밑돌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고용률을 50%이상까지 끌어올리고, 아울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일자리가 넘쳐나는 아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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