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용영농조합법인, 사비산악회 등 어려운 이웃 위한 나눔 실천 동참

[중부매일 김덕환 기자]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로 갑자기 추워진 날씨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부여군 양화면에 소재한 벽용영농조합법인(대표 임순철)은 지난 18일 설명절을 맞이하여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써달라며 이 지역에서 생산한 쌀 10kg 100포를 양화면에 기탁했다.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 나눔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는 벽용영농조합법인은 올해도 어김없이 쌀을 기탁하여 모범을 보이고 있다.

황인덕 양화면장은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 100여 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나눔에 동참해 주는 벽용영농조합법인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2007년 12월경에 창단하여 총 623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비산악회(회장 양선자)는 지난 19일에 연탄 2,100장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해 달라며 부여군에 기탁했다.

양선자 회장은 "동절기 난방비가 가중되어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어주고 싶어 연탄을 기탁하게 됐다"며 "창단 이래 처음 기탁하지만 향후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을 진행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설명절을 앞두고 곳곳에서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분들이 점점 늘어 추위가 조금은 사라지는 것 같다"며 "저소득 사례관리가구 중에서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 7가구를 선정하여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가구당 연탄300장씩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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