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세종시 방축천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방축천(연장 3.7km)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방축천 음악분수에 수질정화시설을 추가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경시설을 제공,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그동안 발생한 조류로 미관 등을 저해했던 문제를 유속 및 유량을 증대시켜 해결하고, 꾸준한 청소 등 정화활동을 통해 토종어종인 피라미, 붕어가 번식하는 등 어류서식을 위한 최적의 생태환경으로 변모시켰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구간인 음악분수는 방문객들의 하천수 접촉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 분수 수조 내에 전기장 수질정화장치를 추가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경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방축천 음악분수는 8월부터 10월말까지 매일 저녁 8시 30분(15분간)에 가동되며, 미디어벽천은 낮에는 음악을, 야간 대에는(오후 6시 30분~오후 11시) 배경음악과 영상이 함께 연출했다.

아울러 자연석폭포는 매일 3회(낮 12시, 오후 3시, 오후 9시) 가동되며, 집중 호우 시에는 시설물 보호를 위해 운영을 중단한다.

□2015년 5월 개장한 방축천은 행복도시 내 중심상업시설 및 중앙행정기관이 입지한 상징구간으로 이용 빈도가 높은 1km 구간을 특화구간으로 조성했다.

특화 구간에는 음악분수, 미디어벽천 및 자연석 폭포 등 특색 있는 주제(테마)를 곳곳에 설치해 방문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 하천은 공공공지(40m)와 하천구간(40m)에 다양한 수목(초화류, 수국원, 암석원)을 식재했으며, 기존 노거수를 보존한 200년 수령의 대왕버들 3그루도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방축천 특화구간(1km) 구간별 설명은 다음과 같다.

▶친수활동 구간 300m

친수활동 구간(시점부)에는 자연석 폭포, 친수테라스, 수국원 등을 설치해 하천 이용객에게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특히 폭포는 야간조명, 안개분수 효과로 인해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수변식물 테마정원 구간 220m

수변식물 테마공원 구간은 수국원, 암석원, 대왕버들, 미디어벽천, 케스케이드 등을 도입하여 수변 산책로를 따라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보여준다.

특히 미디어벽천은 한글 매트릭스, 물속세상 등을 표현하면서 이용자 상호작용이 가능토록 설계되어 세종시민들에게 첨단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종광장 구간 230m

중심부인 세종광장구간은 호안갤러리(벽화)를 통해 한글창제, 과학진흥, 음악정리 등 세종대왕의 업적에 대해 이미지로 구현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상징하는 열린문화 공간을 형성한다.

또한 세종광장 중심부에 위치한 고사 분수와 둔치 곳곳에 설치된 야간조명은 하천이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자연생태 학습 구간 및 친수문화 구간 250m

자연생태 학습구간에는 수생식물에 의한 수변자연 생태 학습원을 조성하였고, 친수문화 구간은 고사분수, 스윙분수, 가리비분수, 하트분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음악분수를 통해 화려한 경관과 더불어 젊음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방축천 수변공원 특화거리는 세종호수공원과 더불어 행복도시를 대표하는 명품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 해 누구나 가보고 싶고 걷고 싶은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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