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늘 정기인사 단행

○…충북도가 30일 오후 늦게 단행될 예정인 2017년 1월 정기인사에 관심이 집중. 충북도는 이날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2급을 비롯한 3·4급 승진자와 부단체장·서기관급 전보 인사를 단행할 예정. 이번 인사의 승진 폭은 이사관 1명과 부이사관 3~4명, 4급 12~13명(기술직 포함)이어서 중폭 이상이 될 전망. 또 교육 대상자 선정과 시·군 배분 향방이 승진 폭에 영향을 줄 전망. 충북도청 안팎에서는 2급 승진자로 김진형 행정국장이 유력시 돼 의회사무처장에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3급 승진자로는 임택수 공보관과 정사환 중부혁신도시관리본부장, 김창현 괴산부군수, 정효진 서기관(교육) 등이 유력하게 거론. 공석이 된 단양부군수에는 이태훈 균형발전과장, 옥천부군수에는 신강섭 청년지원과장으로 가닥. 충북도 관계자는 "교육대상자 선정 향방에 따라 3, 4급 승진은 변수가 있을 전망"이라며 "30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귀띔.



AI 핵심 국·과장인원, 명퇴·공로연수…방역 공백 막아라

○…충북지역의 조류인플루엔자 상황이 아직까지 종식되지 않았지만, 충북도의 방역대책본부 핵심 국장, 과장들이 퇴직.

이번에 퇴직자들은 전원건 충북도 농정국장, 곽학구 축산과장, 황은주 축산위생연구소장 등 모두 3명.

이에따라 충북도는 AI 방역 공백을 막기 위해 AI담당자들에 대한 인사를 서둘러 할 것으로 전망.

충북도 관계자는 "다음달 초에나 1월 정기 인사가 발표될 예정이지만 AI 담당자들에 대한 인사는 조금 미리 발표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귀띔. /김정하


이시종 충북지사, "과로사 조심하라"

○…이시종 충북지사가 AI 방역 담당자들에게 "방역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먼저다"라며 최근 경북 성주에서 AI 방역 담당 9급 공무원이 과로사 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걱정.

이 지사는 28일 충북도 방역대책본부를 찾아 "최근 AI를 방역하다 과로사를 했다는 뉴스를 접했다"며 "충북의 방역 담당관들도 항상 건강을 생각하며 조심하라"고 당부.

현재 충북도 축산과 등 실무부서 직원들은 매일밤 12시까지 근무하고 있으며, 12시부터는 타 부서 지원 근무자들은 24시간 교대 상시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도내 각 시·군에 설치된 거점소독소의 근무 인원들은 매일 8시간 3교대 순환 근무를 실시. 이에앞서 지난해 진천군의 한 방역담당 공무원이 뇌출혈로 쓰러진 사례가 있어 일선 공무원들도 불안한 마음.


충북도, 직장어린이집 무기한 연기

○…충북도가 내년에 설립키로 했던 도청 직장어린이집이 부지 개발 방식 등의 변경으로 계획 차질.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당초 청사 인근 중앙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오는 2017년까지 이 건물에 어린이집을 설치할 방침이었지만, 리모델링 방식이 신축으로 전환돼 도청 직장 어린이집도 덩달아 연기.

도는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내년부터 직장어린이집 수혜 대상에 해당하는 약 158명의 직원들에게 보육비의 50%인 총 2억7천여만원을 해마다 지급할 방침.

충북도 관계자는 "아직 신청사 건립 방식이 확정되지도 않았고 리모델링에서 신축으로 전환 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 내년까지 도청 직장어린이집을 세우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된다"며 "신청사 신축으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직장어린이집도 무기한 연기될 수 밖에 없다"고 피력./한인섭·김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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