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뜨락] 장영주 국학원 상임고문.전단협 대표회장

장영주 국학원 상임고문

2016년 10월 15일 국학원에 '지구 어머니 마고상'이 세워졌다.

2016년 8월부터 대한민국과 세계 국학원 회원과 일반인의 자발적으로 마고상 건립 후원금으로 제작되었다. 일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36년 여정과 사단법인 국학원의 12년간의 활동이 쌓여 온 빛나는 결과이다.

마고, 곧 인류와 뭇 생명과 산천의 어머니이시다. 이런 어머님께서 "이제는 정말 늦으면 안 되겠다"는 마음으로 나투셨다. 이것을 기점으로 어지럽고 혼란한 세상에 인성을 회복하고 마고복본의 거룩한 사명을 완수할 것을 굳게 다짐해야 한다. 누구나 깨달음을 위해 가슴에 각인해야 할 '지구어머니에게 바치는 노래'를 소개한다. 이 시는 이승헌 총장이 썼다.

지구 어머니, 마고여 /

나는 내가 지구인이란 것을 /

오늘에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

나는 지구 위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체 중의 하나임을 이제 압니다. /

내가 사는 곳은 태양도 달도 아닌 바로 지구였습니다. /

나는 지구에 속한 사람, 지구의 분신, 지구인 이었습니다. /

지구가 그동안 나를 키워주고 먹여주고 재워주었습니다.

나는 이 세상에 작은 몸으로 태어났으나 / 이제 어른의 몸이 되었고 /

내 몸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는 지구 어머니로부터 왔음을 알았습니다. /

지구는 내 몸 속에 뼈와 살과 피로 들어와 / 나와 함께 숨을 쉬고 있습니다.

내가 지구에서 나고 자랐듯이 /

나는 죽음과 함께 다시 지구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갈 것을 압니다. /

내 몸도 지구의 것이고 내 잠자리도 지구의 것이고 /

내 옷도 지구의 것이고 내 집도 지구의 것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 그 어떤 것도 영원히 내 것이 아닙니다. /

지구에서 잠시 빌려왔을 뿐입니다. / 그 모든 것은 내가 영원히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

내가 이 지구 위에서 발을 딛고 사는 동안 잠시 쓰고 가는 것입니다.

나의 가족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 지구의 사랑을 받는 지구의 자녀요, 지구인이라는 것을 나는 압니다. /

내가 미워하고 소홀히 대했던 모든 사람들, / 나와 다른 종교, 다른 언어, 다른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도 /

다 같은 형제요 지구인이라는 것을 나는 압니다

우리는 하나의 지구 위에서 / 지구의 음식과 물과 공기를 나누어 먹고 마시는 / 지구 가족임을 나는 이제 압니다. 나는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

모든 자연과 생명체를 아끼고 존중하고 사랑하겠습니다. /

그것이 지구의 영원한 평화를 위해 /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임을 나는 압니다.

나의 꿈은 지구의 꿈 / 나의 꿈은 마고의 꿈 / 마고의 꿈을 이루기 위해 / 내가 이 지구에 온 것을 압니다.

지구의 어머니여 / 나를 기억하소서 / 나의 삶을 통하여 마고의 꿈을 이루겠습니다. / 지구의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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