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아산소방서(서장 김득곤)는 무더위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섬에 따라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산악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악사고의 주된 원인으로는 주말을 이용한 가족동반, 직장모임 등 초보 산행자들의 산행이 늘러나고 있으나 자신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과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잘못된 산행이 사고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산행 중 지정된 등산로를 이탈하는 것은 사고발생시 구조에 어려움이 있으며 조난과 추락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산나물 채취등과 같은 이유로 등산로를 이탈하는 것은 절대로 금해야 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한 예방수칙으로는 ▶ 산행은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칠 것 ▶ 나이와 건강 등을 고려하지 않은 산행 자제 ▶ 일행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 ▶ 길을 잃었을 때는 계곡을 피하고, 능선으로 올라가야 한다.

만약에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무리하게 하산하지 말고 등산로에 설치된 119구조 위치 표지판을 통하여 구조요청을 하는 것이 좋으며 경미한 부상일 경우 천천히 걸으면서 보폭을 줄이고 지팡이나 스틱을 사용하여 충격을 분산하여 하산하는 것이 좋다.

홍승길 화재대책과장은"자신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산악사고의 대부분이라며 산에 대해 충분한 사전준비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영호 /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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