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에 대비 970여명 운동장 대피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가스유출 오인신고로 학교에 있던 학생과 교사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오후 4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19구조대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소방차 5대와 소방관 20여 명을 현장에 출동시켜 진상 파악에 나섰으나 다행히 가스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수업을 받던 학생과 교사 등 970여 명은 만일에 사태에 대비, 운동장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근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건설기계의 엔진오일 교체 중 냄새가 학교까지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송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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