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신선한 농축수산물 공급 새 지평…통합감시체계 구축 안심먹거리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충남도내 유일한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중부권 농수산물유통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이 9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농수산물검사소가 문을 열었다.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 개소식이 지난 29일 오후 3시 윤종인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이재중 보건환경연구원 원장, 전종한 시의회 의장, 이성규 천안시 산업환경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문을 연 농수산물검사소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에 연면적 390㎡로 조성되어 연구관(소장), 연구사 등 전문인력 7명이 첨단 분석장비 등을 활용해 신속한 안전성 검사를 맡게 된다.

특히 검사소의 주요업무는 잔류농약 등 경매 전 검사는 물론 유통 농산물 및 도지사 품질추천 농산물 등 안전성을 검사하고 유통 및 생산단계의 수산물에 대해서도 방사능,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등을 검사하게 된다.

한편, 천안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95년 7월 개장이후 중부권 농수산물 유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으나 시설이 비좁고 낙후되어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차질은 물론 이용객에도 불편이 있어 농수산물도매시장 확장 및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매시장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344억원을 투입, 서북구 천안대로 1347 일원 부지 5만6677㎡에 건축면적 3만356㎡ 규모로 오는 2017년 3월 준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수산동을 개장한데 이어 올해 7월 신축 과일동에 과일 중도매인 32개 점포가 이전하여 영업을 시작했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농수산물검사소가 문을 열어 24시간 통합감시체계 구축으로 유해 농수산물 유입을 차단하고 농약안전성검사로 안전한 농수산물 공급과 소비자 신뢰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문용/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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