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야구의 경우 업종전환 창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중부매일 디지털미디어부]최근 창업시장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자영업자 수가 2015년 보다 8만9천명 감소해 2010년 이후 5년만에 가장 크게 줄었다.

자영업자의 감소는 영세자영업자의 폐업률이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폐업을 하면 투자비용 회수 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영업자들에게 폐업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업종전환 창업이다.

기존 매장을 활용할 수 있어 업종 전환 시 일 매출 상승뿐만 아니라 수익 면에서도 안정적이다. 뿐만 아니라 아울러 현재 소비트렌드에 맞고 경쟁력이 있는 아이템을 선택한다면 기록적인 자영업자 감소 추세인 창업시장에서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스크린야구의 경우 업종전환 창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지난 6월 스크린야구장을 창업 김지훈(56)씨는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했는데 임대료 등 고정지출비용 부담은 큰데 반해 매출은 부진해서 고민하던 중, 최근 스크린야구가 업종전환 창업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업종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내 최다 스크린야구 매장 보유기업 리얼야구존 관계자는 "스크린야구장 창업은 지하에도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비용이 타 업종에 비해 크게 들지 않고, 투자금을 1년에서 1년 6개월 내에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업종전환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크린야구 창업 시 주의할 점이 있다. 브랜드의 경쟁력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업종을 전환해서도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사의 마케팅, A/S 등 사후관리는 철저한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보유 매장수가 많은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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