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후 재검토 결정

[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국토교통부가 최근 항공우주산업(KAI)이 제출한 항공정비(MRO) 사업계획서가 미진하다는 이유로 반려한 뒤 3개월 후 재검토키로 결정했다.


30일 국토부에 따르면 KAI가 제출한 항공정비(MRO) 사업계획서에 대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9일까지 한달 간 검토한 결과 ▶단계별 정비기술 확보 ▶정비인력수급 및 교육 등 사업수행관련 사항 ▶정비수요 확보관련 사항 ▶재원조달 방안 투자계획 등에서 보완이 필요해 이같이 결정했다.


국토부는 평가위원회 평가의견을 KAI 측에 통보하고 3개월 이내에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다시 제출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또 국토부는 KAI가 보완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다시한번 평가위원회의 검토 등 재평가 과정을 진행 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부는 다른 업체에서 제출될 사업계획서에 대해서도 KAI와 동일한 절차로 평가를 진행할 것이며, 복수인 경우에도 평가결과 적정한 사업계획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KAI는 지난 7월 20일 `항공 MRO 전문업체 설립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단독으로 제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KAI는 경남 사천시 용당지구 31만㎡(약 9만4000평) 부지에 MRO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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