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생명과학부 조성진 교수·박인용 대학원생, 세계 최초 밝혀

왼쪽부터 조성진 충북대 교수와 대학원생 박인용씨.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생명과학부 생물학전공 조성진(교신저자)교수와 대학원생 박인용(제 1저자)씨가 셀룰레이스(cellulase)가 선천성 면역에 관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들은 토양지렁이 장내 셀룰에이스 연구를 통해 셀룰레이스가 소화효소의 기능뿐만 아니라 장내에서 선천성면역인 비특이적 방어의 기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조성진 교수는 "셀룰로오스 분해효소인 셀룰레이스가 장내에서 분비되는 몇 안되는 동물인 지렁이의 셀룰레이스가 장내조직 뿐만 아니라 표피, 조직세포(chloragogue tissue cells) 및 혈관에서도 발현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동물학 분야에서 상위 5%이내에 드는 권위적인 학술지인 '발생 및 비교면역학회지(Developmental & Comparative Immunology)'의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또한 최상위권 권위적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과학자들(제1저자 또는 교신 저자)을 선정해 알려주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농수식품 성과 포커스'에 선정됐다. / 최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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