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등 10곳 학생 등 500명 참여

충북대 윤여표 총장(왼쪽 2번째)과 김태영 총학생회장(왼쪽 1번째)이 29일 거점국립대 제전에 참가해 비빔밥을 비비고 있다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교직원과 학생들이 '2016년 거점 국립대학교 제전'에 참석해 전국 거점 국립대학교들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29일 전북대학교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어려워지는 대학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거점 국립대 간 협력체제 구축과 화합 차원에서 마련됐다.

전국의 거점국립대는 매년 대회를 통해 문화와 체육행사 교류를 정례화하고 지역별 특화된 관광지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대를 비롯한 거점 국립대학 10개교 교직원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막식과 화합을 상징하는 대형 비빔밥 비비기에 이어 체육경기가 벌어졌다.

체육행사는 발야구, 줄다리기, 2인 3각 계주, 단체 줄넘기 등 화합을 꾀하는 다양한 종목으로 꾸며졌으며 저녁에는 대학별 장기자랑, 외부 초청 공연 등이 진행됐다.

윤여표 총장은 제전 대회사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 등 사회적 변화로 대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든 거점 국립대가 화합과 소통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며 "이번 제전을 통해 거점국립대가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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