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차바' 이동경로 / 청주기상지청

[중부매일 황다희 기자] 주말 황금연휴로 시작하는 10월, 충북은 다소 많은 비로 본격 가을을 알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30일 충북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대체로 흐리고 충북남부 지역에 비가 시작돼 1일은 충북중부 지역으로 점차 확대되겠다.

2일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에 의해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오겠고 이 비는 연휴 마지막 날인 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되며 누적강수량이 200㎜가 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8호 태풍 '차바'가 괌 부근에서 일본 오키나와 해상으로 북상해오고 있어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 황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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