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균형발전·지역언론 3개 분야 선정키로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회장 김진수)은 30일 확대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난 2013년 이후 중단됐던 '한국지역발전대상'을 부활시켜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그리고 지역언론의 발전 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 및 개인을 격려하기로 했다.

운영위는 이날 '2016년 한국지역발전대상'의 경우 2003년 1회 때와 달리 ▲지방분권 ▲균형발전 ▲지역언론으로 구분해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총 6명 또는 단체)를 선정키로 했다. 지난 제1회 한국지역발전대상은 ▲개인 ▲단체 등 2구분만 있었다.

운영위는 이에 따라 '제2회 한국지역발전대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 위원에 김진수 KLJC 회장, 김두수 KLJC 수석부회장, 강해인 KLJC 감사, 손균근 KLJC 고문, 임정기 KLJC 고문을 각각 위촉했다.

운영위는 그러나 그동안 매년 KLJC 창립기념일을 전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선정, 시상해왔던 '한국지역언론보도대상'은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재원 부족 등 현실적인 문제점이 극복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5대 집행부 측은 밝혔다.

KLJC 김진수 회장은 "빠르면 9월 초순 '제2회 한국지역발전대상' 분야별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록 현실적인 어려움은 있으나, KLJC의 존재 이유인 지방분권, 균형발전, 지역언론 발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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