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디지털미디어부］연일 뜨거운 햇빛이 쏟아지던 폭염이 지나가고 시원한 바람이 드는 요즘,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는 속초 바다로 마지막 여름여행의 여유를 부려보는 건 어떨까. 시원한 바람과 한적한 바다 풍경이 여름 내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줄 것이다.

강원도 속초는 푸른 동해와 장엄한 설악산의 아름다운 자태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동해안 대표 여행지이다. 항상 푸르고 웅장한 모습은 간직한 설악산은 속초 대표 관광명소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야생동물과 계곡을 따라 산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설악산에서 비룡폭포 등산코스는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 1시간 30분 코스로 비교적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쉽게 산행을 다녀올 수 있다.

산행을 마친 후에는 속초 해변으로 가보자. 9월, 속초 해변은 비교적 한산한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아직도 낮에는 더위가 이어지지만 해가 진 후에는 조금은 매서운 바람이 분다.

속초의 여러 항구에는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처럼 맛집이 즐비해 있다. 수많은 해산물과 제철 횟감을 시작으로 대게와 아바이순대, 닭강정까지 골목골목 들어선 다양한 맛집이 여행객들을 손짓한다. 이러한 속초 명물을 맛보기 위해 맛집 앞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그중 대포항에 있는 '대포대게회직판장'은 강원도 속초 대게 맛집 중 하나로 꼽힌다. 각종 게와 제철 활어회, 해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으로 푸짐한 양과 맛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뷔페식 셀프바가 있어 다양한 기본반찬을 무한으로 즐길 수 있고 직접 고른 대게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 중부매일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