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다희 기자] 청주청원경찰서는 청주와 인천 등지 상가를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23)씨 등 3명을 구속하고 B(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1시께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C(32·여)씨의 식당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금고에 있던 현금 12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회에서 만난 이들은 렌트카를 타고 다니며 청주와 인천 지역 일대 상가에 침입해 총 22회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절도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현장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와 차량을 특정, 지난 24일 충남 보령의 한 모텔에서 이들 일당을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절도·특수강도 등의 전과 전력이 있었으며, 모두 합쳐 전과 46범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훔친 돈을 유흥비와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 황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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