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효과 극대화위한 방안으로 상징사업 필요"

청주시는 30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청주시민의 구심점을 만들기 위한 통합청주시 상징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통합청주시의 통합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상징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시청사의 랜드마크화 등의 방안이 제기됐다.

청주시는 30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청주시민의 구심점을 만들기 위한 통합청주시 상징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통합청주시 상징사업 추진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시가 지난 2월 실시한 상징사업 시민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설명에 이어, 남기헌 충청대학교(경찰행정과) 교수가 주제발표에서 통합청주시 통합효과 극대화를 위한 방안으로 상징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발표했다.

남기헌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이수한 상생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사후 활용방안을 고려한 장기적인 관점의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기동 시의원은 시 재정형편에 맞게 현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사업 중 하나를 상징사업으로 추진해야한다고 했는데, 시청사의 랜드마크화, 국정원부지 활용 등을 예로 들었다.

이기수 충북대 조형예술학과 교수는 옛 연초제조창 활용 등 기존 시설물을 이용하는 사업을 추진하자는 의견을 냈고, 류흥열 건축사(류흥열 건축사 대표)는 시청사의 랜드마크화, 강태재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고문은 생태하천형 미호천 개발사업 추진 등의 의견으로 패널별 상징사업을 제안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시는 여론조사결과에서 제안된 사업과 토론회에서 패널과 방청객들이 제시한 사업을 2017년 2월 상징사업 연구용역에 연구과제로 포함할 계획이다. /이민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