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4일 오후 7시30분 임헌정 도향 예술감독 '구스타프 말러' 공연
유인촌 문체부 장관, '로컬 100 선정지' 방문차 참석 예고
공연실황 음반 제작 예정 기대감 높여

임헌정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임헌정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4월 4일 오후 7시30분 제천 배론성지 대성당에서 셀트리온과 함께하는 배론성지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유영호)의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개최되는 공연으로 '말러 신드롬'을 일으킨 임헌정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4번 '천상의 삶'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장소인 제천 배론성지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충북에서는 청주시 문화제조창, 청주공예비엔날레, 영동난계국악축제·대한민국와인축제, 보은대축축제, 음성품바축제 등 6건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충북도립교향악단 공연 모습
충북도립교향악단 공연 모습

이번 공연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로컬100 선정지인 제천 배론성지를 방문하며 임헌정 예술감독의 말러 공연도 관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 클래식계 '말러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 임헌정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공연실황은 음반으로도 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천 배론성지는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에 자리잡은 천주교 원주교구의 성지로 이번 공연에는 천주교 원주교구 신도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023년 6월 충북 문화예술후원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기부 캠페인 1호로 참여하며, 충북도립교향악단의 '말러 4번 교향곡'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셀트리온과 함께하는 배론성지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당일 오후 7시부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연주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단 또는 충북도립교향악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 043-220-3827~8)로 문의 가능하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4년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개최하는 첫 공연이니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충북의 문화유산이자, 문체부 지정 로컬 100에 선정된 제천 배론성지에서 말러 음악의 정수를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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