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가 지난 28일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출동 훈련을 실시했다. / 영동소방서
영동소방서가 지난 28일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출동 훈련을 실시했다. / 영동소방서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 영동소방서(서장 이명제)는 지난 28일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출동 훈련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긴급구조통제단 불시출동 훈련이란 미리 작성된 시나리오에 맞춰 임무 수행을 하던 과거 방식과 달리 다양한 재난 상황 메시지를 불시에 부여함으로써 119상황전파·화재진압 등 모든 과정을 스스로 판단해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날 훈련은 영동읍 일라이트 휴양빌리지 인근 대형산불 발생에 따른 펜션 투숙객이 고립된 상황 메시지를 부여하고 초기 인명 구조부터 재난 현장 복구 단계까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강도 훈련을 했다.

또한 국가적 재난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영동군청·경찰서 등 긴급구조지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선착대장 상황보고 및 초기대응 ▷산림 화재 초기 진압 및 인명 구조활동 ▷현장지휘소 및 응급의료소 설치 ▷언론브리핑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동소방서는 충북형 화재진압전술을 접목하여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임무 분담에 따른 역할 수행과 더불어 현장 상황에 맞는 최신형 산불전문 진화차량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등 실전 같은 훈련을 실시 했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대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긴급구조 지원기관 간의 상호 공조체제 구축으로 지역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키워드

#영동소방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