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선거구 후보로 확정된 이영선(사진) 후보가 19일 첫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검찰 독재정권을 심판하고, 정치를 복원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하에서 공정과 상식이 사려졌다. 중산층과 중도가 많은 세종에서 이 정부에 대해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며 "윤 정권 20개월 만에 대한민국은 길을 잃고 있다. 전대미문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한 문재인 정부에 이어 등장한 윤 정권은 우리 경제를 스스로 추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역에서 '민주당 독식'을 비판하며 제기되는 지역권력 심판론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 후보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되면 대한민국 수도, 세종시 완성을 위한 헌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며 "헌법 3조에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는 세종특별자치시'라는 수도 규정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세종시법의 재정특례, 자치 및 조직 특례를 내실 있게 개정하고 국고보조사업의 국비 대 지방비 부담률을 다른 시도와 달리하는 차등 국고보조율을 마련하겠다"며 "교육부 보통교부금은 하한 규정을 반드시 명시해 재정 안정성을 담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3당(식당, 서당, 경로당) 정책 등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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