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특강… 충북-대전 상호 보완 역할 강조
간담회서 300명 의대증원 강조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9일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대전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함께 성장하는 도시 대전, 혁신과 협력으로 일류경제 실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9일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대전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함께 성장하는 도시 대전, 혁신과 협력으로 일류경제 실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19일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청주국제공항은 코로나19 시절 연 300만명이 이용했지만 지금은 500만 명을 넘어, 곧 700만 명을 돌파하는 공항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대전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대한민국의 허브공항이 왜 영종도에 있는지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청주공항은 경기 남부 공항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공항은 충북도민 외에 대전, 세종, 충남권의 이용객이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충북도는 경상도, 전라도도 이용하는 내륙의 중심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특히 '함께 성장하는 도시 대전, 혁신과 협력으로 일류경제 실현'을 주제로 "대전과 충북이 하나로 합쳐 대한민국의 중심이 바로 이곳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대전이 기초과학을 가지고 있는 반면, 충북은 첨단산업을 가지고 있다. 대전은 서비스업이 발전해 있고, 충북은 제조업이 발전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서로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지 때문에 협력하면서 좋은 연대를 이뤄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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