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오른 6만5천원에 장 마감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송에 연구개발(R&D) 센터를 툴젠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독, 제넥신과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4일 툴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 오른 6만5천원에 장을 끝냈다.

앞서 툴젠은 한독, 제넥신과 차세대 혁신 신약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3사는 CAR-T와 같은 기존 후천 면역세포기반 치료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선천면역세포기반 치료제를 개발한다.

아울러 생산기술 및 공정을 확립한 이후 연구 결과에 따라 임상 단계로 진입할 계획이다.

1999년에 설립된 툴젠은 1세대부터 3세대까지 유전자 가위 기술을 모두 보유한 기업이다.

유전자 가위 기술은 유전자 특정 부위를 자르거나 편집할 수 있는 기술이다.

툴젠은 이 기술을 통해 바이오신약 개발, 기능성 종자 개발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툴젠은 오송에 R&D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건축비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연면적 1천500평 규모로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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